포스코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하이렉스'(HyREX)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정부는 GX(Green Transformation)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GX 채권을 통해 확보된 1조6000억엔(약 14조원) 중 2564억엔(약 2조3000억원)을 수소환원제철 기술 연구개발에 할당했다고 한다. 독일도 제철사 잘츠기터에 1조 400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고 EU는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에 혁신기금 1900억원을 지원해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9월 인허가를 목표로 포항제철소 내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건립을 위한 용지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약 40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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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적기에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산업화하려면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포항제철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