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1800만원' 싱가포르 초호화 호텔에도 삼성 제품 들어간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3.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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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최상위 객실 더 체어맨 스위트에 설치된 '더 월' /사진 = 삼성전자 제공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최상위 객실 더 체어맨 스위트에 설치된 '더 월'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에 스마트 사이니지(전자 광고판)와 호텔 TV를 대량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3개 타워에 4K(3840×2160) 화질의 75형 호텔 TV를 공급하고, 85형·98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이 중 '체어맨 스위트' 객실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체어맨 스위트는 1박에 1800만원이 넘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최상급 객실이다.

더 월은 146형의 크기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베젤(테두리)이 없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해 준다.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마리나 베이 샌즈가 최초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호텔에 TV·사이니지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 146형·4K 해상도의 더 월을 공급했으며, 호텔 객실 및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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