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4차 방류 종료...올해 추가 5만t 방류한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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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바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2024.3.1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후타바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후타바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2024.3.1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후타바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 7800t(톤)의 방류를 완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져 온 2023년도 오염수 방류가 4차를 기점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치 방류는 4~5월 재개된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17일 후쿠시마 제1 원전 K4-E, K3-A 탱크 군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 약 7800t을 방류, 4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4차 방류는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이번 4차 방류로 일본 정부가 계획한 2023년도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종료됐다. 지금까지 총 3만 1200t이 방류됐다.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는 총 4조4000억 베크렐(Bq)이다. 삼중수소의 연간 상한치는 22조Bq이다.

한편 지난 15일 후쿠시마현 해역에서 규모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며 4차 방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처리설비, 희석·방출 설비 등을 점검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 같은 날 15시 49분경 방류를 재개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4~5월경 2024년도 오염수 방류를 재개할 예정이다. 2025년 3월까지 7차에 걸쳐 오염수 총 5만 4600t을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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