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수출 본격화·실적 고성장 전망-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3.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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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7,500원 ▼3,000 -1.4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상방산 부문에 적용한 밸류에이션 배수를 상향 조정하고, 상장 자회사(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97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폴란드 K2 전차 출고가 2023년 40여대에서 2024년 60여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고, 폴란드 천무 MLRS도 2023년 17대에서 2024년 30여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수출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전년 7.5%에서 9%로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비 42.4%, 8조4000억원 증가한 2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2023년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K9 2차(3조4000억원), 호주 레드백 장갑차(3조2000억원) 등을 수주한 영향"이라며 "올해 루마니아 K9, 폴란드 천무 2차, 영국 K9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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