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장 후보를 둘러싼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데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후보는 10년 전 자신의 SNS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어 논란을 빚었다. 2012년 11월28일에는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고 쓰기도 했다.
공관위는 장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구에 대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