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출산하면 좋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에 악플이 쏟아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초에 좌표 찍힌 20대 애엄마 인스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A씨는 영상을 통해 △출산 후 회복이 빠르다 △아이가 건강하다 △육아할 체력이 있다 △인생에 목표가 생긴다 △강한 책임감이 생긴다 등을 좋은 점으로 언급했다.
이들은 "20대에 애를 낳으면 20대의 즐거움을 모른다", "이 글은 마치 애를 늦게 낳으면 안 좋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불쾌하다", "우리 딸이 23살에 아이 낳는다고 하면 절대 반대할 듯", "이렇게 장점 줄줄이 나열하고 인정받으려 하는 것을 보면 불행한 거 같다" 댓글을 남겼다.
부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존경한다", "자신이 행복하다는 데 꾸역꾸역 악플달고 있네", "악플러들은 이성 만날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들일 거 같다" 등 응원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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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이 첫 아이를 낳는 평균 연령이 32.3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기도 했다. OECD는 엄마들을 차별하는 노동 조건이 높은 초산 연령과 낮은 출생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