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시 최대 800㎞"…샤오미 첫 전기차 'SU7' 이달 출시

머니투데이 김재현 전문위원 2024.03.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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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SU7/사진=웨이보 캡쳐샤오미의 SU7/사진=웨이보 캡쳐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이달 말 첫 전기차 SU7를 중국 전역에서 정식 출시한다.

12일 오전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3월 28일, 샤오미 SU7이 정식 출시된다"며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3년간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 'SU7'은 지난해 말 공개되고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었다.

2021년 3월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당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전기차는 인생의 마지막 중대 사업 프로젝트이며 직접 전기차 사업 부문을 이끌겠다"고 말하며 "그동안 쌓아온 전적과 명예를 모두 걸고 직접 샤오미 자동차를 위해 분투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SU7은 전장 4997㎜, 전폭 1963㎜, 전고 1455㎜의 중대형 세단이며 전원 장치로는 73.6킬로와트시(KWh), 101KWh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800㎞로 알려진다.

최근 중국에서는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싸지기 시작해 샤오미의 첫 제품 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지난해 12월 28일 샤오미 자동차 기술발표회에서 레이쥔 회장은 SU7의 성능이 뛰어나다며 가격이 비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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