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두뇌발달 키우는 디지털 교구 '플레도 AI', 베트남에 수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3.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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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두뇌발달 키우는 디지털 교구 '플레도 AI', 베트남에 수출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레도가 3~13세 유아동을 위한 디지털 학습 교구 '플레도 인공지능(AI)'의 베트남 수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프레도는 베트남 기업 '제네시스 아시아'와 플레도 AI 2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제네시스 아시아와 함께 플레도 AI를 베트남 유아 교육기관과 초등학교·가정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플레도 AI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손으로 만지는 학습 방식 및 디지털 플랫폼을 융합한 제품이다. 한글·영어·수학부터 독서·음악·미술·길찾기, 코딩·챗GPT·경제 등 1만여개의 학습 콘텐츠가 탑재됐다.



태블릿PC와 호환되는 본체,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 12개의 블록 컴퓨터로 구성됐다. 본체를 태블릿PC에 연결하면 교육 콘텐츠가 재생되고 그 내용에 따라 블럭 컴퓨터의 화면에 표시되는 학습 정보가 바뀐다.

예를 들어 영어의 경우 고양이 그림이 나오면 블럭 중 C·A·T를 찾아 단어를 조합해 본체에 붙이는 식으로 놀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영어를 마치고 수학으로 넘어가면 학습 정보가 숫자와 연산기호, 도형 등 수학 공부를 위한 내용으로 바뀐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그림책을 만들어 출간할 수 있는 기능, 스스로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베트남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와 동일하게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프레도는 베트남 어린이 대상 오프라인 동요대회와 출판기념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도 AI에 탑재된 한글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한글 말하기 대회를 열어 한글의 세계화에도 앞장선다는 목표다.

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학습 정보를 자유자재로 생성·변경할 수 있는 플레도 AI의 기술을 통해 교육열이 높고 디지털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베트남에 K-에듀테크를 적극 알리고 베트남 유초등 디지털 교육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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