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쓰리일렉트릭파워, 'EV트렌드 코리아'서 PnC 초급속 충전기 공개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3.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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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에서 소개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시설 및 충전기/사진제공=엘쓰리일렉트릭파워EV 트렌드에서 소개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시설 및 충전기/사진제공=엘쓰리일렉트릭파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엘쓰리일렉트릭파워(대표 김성관)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PnC(Plug and Charge) 기능의 초급속 충전기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다. 전기차 민간 보급의 단계별 확대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엘쓰리일렉트릭파워가 이번에 공개한 PnC 기술은 전기차 충전기의 커넥터를 차량 충전구에 꽂는 것만으로도 충전을 시작, 결제까지 처리하는 충전 방식이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PLC 모뎀으로 충전기 및 전기차의 개별 정보를 가지고 온 다음 가입자 인증 및 결재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전기차 내부의 충전 상태 정보인 SOC(State of Charge)를 받아 활용할 수 있어 과부하를 방지하면서 화재 예방도 가능하다.

엘쓰리일렉트릭파워는 이번 행사에서 PnC 기술을 적용한 충전기를 비롯, 다양한 회원 인증 및 결제 방식의 급속 및 완속 충전기 등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충전기 관련 오랜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 하반기 PnC 기능을 적용한 초급속 충전기를 각 휴게소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관 엘쓰리일렉트릭파워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불편함 없는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기술과 디자인으로 충전기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단기간 내 많은 성장을 이룩하면서 입지가 탄탄해진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쓰리일렉트릭파워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 구축·설계, 운영 등 전기차 인프라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53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199기를 설계·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3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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