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개그맨 서승만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989년 제3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MBC 공채 2기로 발탁되며 개그계에 입문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다 국민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2024.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총 20명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번 20위 안에 배치될 '선순위' 10명 명단과 21~30번에 배치될 '후순위' 10명 명단을 나누어 소개했다.
남성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또한 서 코미디언과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은 남성 후순위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선발됐다.
김 위원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 공모에 총 192명이 참여했고, 서류 심사를 거쳐 총 43명이 면접 심사를 치렀다"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하는 인사들은 엄격한 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거쳤다.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량이 뛰어나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인재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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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총선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12.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한편 새진보연합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비례대표)·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최혁진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진보당은 장진숙 진보당 공동대표·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 등을 추천했다. 시민사회계에서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비례 1번)·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을 선발해 더불어민주연합에 명단을 전달했다.
다만 시민사회계에서 선출한 후보들의 경우 민주당 지도부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반미단체인 '겨레하나' 출신인 전 위원이 여성 1위로 비례대표 후보에 선정된 것을 두고 특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 위원은 12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