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일본 상품도 '로켓직구'... 와우회원은 무조건 무료배송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3.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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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사진제공=쿠팡


쿠팡이 '로켓직구' 서비스를 일본으로 확대했다. 쿠팡 로켓직구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는 일본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로켓직구'는 쿠팡이 제공하는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다. 쿠팡은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쿠팡은 이번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닛신(Nissin)·메이지(Meiji)·르타오(LeTao)·AGF 등 식품·간식 류 △센카(Senka)·비오레(Biore)·피노(Fino)·츠바키(Tsubaki)·일본 피앤지(P&G) 등 생활용품·뷰티 브랜드 △이시다(Ishida)·조셉조셉(Joseph Joseph) 등 홈·키친 브랜드 제품 △지브라(Zebra)·미쓰비시(Mitsubishi)·펜텔(Pentel) 등 도서·문구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일간 일본직구 전 상품 및 일부 미국, 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4만5000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또 일본직구 상품들 위주로 단 하루 할인 혜택을, 카테고리별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에 나선다. 이밖에 건강식품, 가전·디지털, 뷰티 제품 위주로 일본 외 미국, 중국, 홍콩 직구 베스트 상품들까지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직구 시장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패션, 식품, 홈 등으로 이중 식품은 전년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직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본 직구 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그간 불편하게 일본 직구를 하던 소비자들을 위해 로켓직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과 빠른 배송 등 쿠팡만의 해외 직구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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