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대구시장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캡쳐
지난 5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 '청년들의 미래계획'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통계청이 조사한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 (2020=100)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물가가 13.77%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경제 성장률(실질 GDP 기준)은 1.4%를 기록했다. △2022년엔 2.6% △2021년엔 4.3%였다.
A씨는 이어 "출산율도 바닥을 찍는다는 건 청년들이 너무 어려워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홍 시장님은 청년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고 쓰며 글을 마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홍 대표는 해당 글을 읽고 "그러면 무슨 낙으로 사나요?"고 짧은 답변을 올렸다. 해당 댓글에는 '좋아요' 수 3개가 달려 있었다.
통계청이 조사한 '인구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78을 기록했다. 2021년엔 0.808 △2020년엔 0.837을 기록해 하락하고 있다.
지난 25일 직장 갑질 119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201명)가 저출산 문제 해결 방법으로 '부부 모두 육아휴직 의무화"를 꼽았다.
이어 △육아 휴직 급여 인상 등 현금성 지원 확대 18.6% △임신·출산·육아 휴직 사용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사업주 처벌 강화 16.7% △근로 시간 단축 등 일, 육아 병행 제도 확대 15.2% △돌봄 의료서비스 등 사회 인프라 구축 11.4% △주거 인프라 확대 9.3% △청년 고용 등 일자리 소득 확대 8.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