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모 멤버, 여친 있냔 말에 정색·짜증…홍진경 "무안해서 사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3.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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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그룹 빅뱅의 한 멤버에게 장난쳤다가 사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7일 공개된 웹 예능 '홍진경의 사람공부'에는 빅뱅 대성이 출연했다.

MC 홍진경은 이날 빅뱅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빅뱅이 갓 데뷔했을 무렵 자신이 진행하던 KBS라디오 '홍진경의 가요광장'에 출연했었다며 "그때 내가 만나는 여친 있냐고 물어봤었다"고 운을 뗐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캡처
그는 "그때 한 멤버가 정말 크게 짜증을 냈다. 막 '에이 씨'라고 해서 내가 너무 무안했다. 몇 번을 죄송하다고 빌었다"며 "그래서 내가 '저 사람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없는 사람들은 평온하다. 그런데 혼자 계속 역정을 내는 사람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성은 "맞다. 굳이 없는데 짜증낼 필요는 없다"며 "그때 누나가 저희 숙소에 만두를 엄청 많이 보내주셨다. 저는 그래서 아직도 계속 시켜먹고 있다. 전자레인지용 고추맛 만두 있지 않냐. 15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 당시 아이돌 문화가 약간 신비주의 시기였다. 근데 뭐 없었으면 아무렇지 않은 질문일 것"이라며 웃었다.

홍진경은 "내가 질문을 잘못했다. 아이돌들한테 그딴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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