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7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8일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및 응급약물 투여를 가능케 한다는 내용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3.07.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사들의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이른바 '색출작업'과 이에 대한 협박성 댓글 및 따돌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복귀하고 싶지만 불이익, 눈초리 등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글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제약회사 대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을 상대로 불필요한 행위를 강요하거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받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첩보 수집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불법이 확인되거나 관련 고소·고발 등이 있는 경우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 글에는 전국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소속과와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가 적혀있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