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 "하반신 마비도 성관계 가능? 제 답은…" 깜짝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3.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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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지체 장애 유튜버 박위가 장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위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박위는 현재 콘텐츠의 노예로 살고 있다며 "여자친구가 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팔로우하고 피드를 봤는데,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대변 보는 법' 영상이 나왔다더라. 제가 그 정도로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처음엔 소변줄을 차고 있었다. 지금은 재활을 통해 일회용 소변줄로 바꿨다. 처음엔 창피했는데 사람이 소변을 앉아서 볼 수 있고 서서도 볼 수 있는데 도구 하나 이용하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고 정보 공유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박위는 또 구독자들로부터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고민 끝에 하반신 마비 남자 네 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했고, 그 결과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어보기 어려웠던 것들이었는데, 자연스럽게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얘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박위는 2014년 5월 2층 건물에서 떨어져 전신 마비 장애를 얻었다. 이후 4년간 꾸준한 재활을 통해 간신히 상체를 쓸 수 있게 됐다. 박위는 지난해 12월 21일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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