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아닌데? 청약경쟁률 최고 226대 1 찍은 '서대문 오피스텔'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4.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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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유보라' 조감도/사진제공=반도건설'경희궁 유보라' 조감도/사진제공=반도건설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이 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경쟁률 90.8대 1을 기록하며 전 실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희궁 유보라'는 전날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접수에서 11실 모집에 총 999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 90.8대 1. 특히 B8타입(전용 22㎡)은 최고 경쟁률인 226대 1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 정당계약은 11일 각각 진행되며,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경희궁 유보라' 분양 관계자는 "서울 4대문 한복판의 검증된 입지여건을 갖춘 오피스텔인 만큼 도심 업무지구와의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데다 확실한 임대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다.

주변에는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들이 자리했다. 영천시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과 대형 의료시설인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및 서울시청, 서대문경찰서, 경찰서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이밖에 독립문문화공원, 서대문독립공원, 안산자락길산책로, 인왕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는 5일 1순위, 6일 2순위 일반청약을 각각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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