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 코인' 비트코인이 4일 만에 다시 최고점을 경신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9067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910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사진=뉴스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90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151만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29일 9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4일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빗썸에서도 이날 9103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선물 ETF와 달리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ETF 운용사들은 상품 유입에 맞춰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세가 증가하면 비트코인 매수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다음 달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 속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걸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줄어들면 가치는 더 올라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