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각자 대표 체제 출범 "혁신과 도약의 새로운 성장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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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종양세포(CTC) 기반의 정밀 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 (12,840원 ▼230 -1.76%)이 전병희, 사철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 구조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싸이토젠의 기존사업은 전병희대표가, 신규사업과 경영기획본부는 사철기대표가 맡게 된다. 사철기 대표는 유한양행에서 연구개발(R&D)와 관련된 여러 영역에서 책임자로 일해왔으며, 유한메디카의 대표이사, 비씨월드제약의 상임고문을 역임한 바 있다.



사철기 대표는 "싸이토젠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회사를 인수 합병하거나 신규사업 협력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라며 "싸이토젠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토젠은 CTC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 정제하는,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분기 내 미국 국립보건원(NIH)산하 로젠버그연구소와 UCLA 병원에 싸이토젠의 액체 생검 플랫폼(SmartBiopsyTM)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액체 생검 플랫폼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 내 탑티어 주요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실적을 올해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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