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코리아, 2월 판매량 전년比 3.8% ↓…내수 판매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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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1807대, 수출 5070대로 총 68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8.5% 감소한 2218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달인 1월보다는 판매량을 9.8%가량 키우며 회복세를 보였다.

주력 차종인 쿠페형 SUV XM3가 전년 동기보다 7.4% 감소한 905대가 판매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580대로 XM3 판매의 64%를 차지했다. 중형 SUV QM6도 전년 대비 14.4% 감소한 803대가 판매됐다. SUV QM6 LPe는 QM6 전체 판매의 70%에 가까운 552대를 차지했다. 특히 중형 세단 SM6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8.9%가량 급감한 99대를 기록했다.

수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070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1월 판매량인 226대와 비교하면 22배 이상(2143.4%) 증가한 수치다. QM6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5% 감소한 308대를 기록하며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XM3가 전년 동기보다 29.1%가량 증가한 4744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