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벌써 600만 관객 돌파…천만영화 '범죄도시2'보다 빨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3.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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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사진=쇼박스배우 최민식 /사진=쇼박스


'파묘'가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1269만 관객수를 기록한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르고, 2023년 1312만 관객을 불러들인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3일 기준 누적 관객수 603만3190명을 동원했다. 삼일절 연휴에만 2024년 첫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연일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기세라면 조만간 천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묘'는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점 등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사진=뉴스1/사진=뉴스1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파묘' 팀은 자필로 적은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장재현 감독은 "관객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열심히 빨리 쓰겠습니다"라며 재치 있게 감사를 전했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배우들 역시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의 뒤는 지난달 28일 개봉한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주연의 '듄: 파트2'가 이었다. '듄: 파트2'는 같은 날 14만6000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수 82만797명을 기록했다.

'웡카'는 4만8570명으로 3위,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은 2만4376명으로 4위, '건국전쟁'은 1만6912명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329만7968명, 10만4963명, 109만2723명이다.
(상단) 배우 최민식, 김고은 (하단) 장재현 감독, 배우 유해진 /사진=쇼박스(상단) 배우 최민식, 김고은 (하단) 장재현 감독, 배우 유해진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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