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이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35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인건비와 정비비 관련 외화손실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대(대한항공·아시아나) 국적사 합병에 따른 항공 시장 재편은 단기 기대감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EU에서 조건을 강하게 내세운 덕에 티웨이항공이 유럽 취항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겨울 성수기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