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 연장 계약 소식을 알린 바이에른 뮌헨 공식 채널.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뮌헨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FC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연장되었다. 다이어는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독일 챔피언에 합류했다. 상호 합의된 조항에 따른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다이어의 계약은 상호 합의된 내용에 따라 뮌헨과 1년 연장되었다. 다이어는 뮌헨 수비에 귀중한 지원군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는 1월 뮌헨으로 이적한 뒤 공식 7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만 5번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 투헬(51)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승리 포스터.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리 케인(왼쪽)과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이후 다이어는 FC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3-1로 이겼다. 두 경기에서 다이어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25)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었다.
와중에 투헬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뮌헨과 작별을 미리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다이어 이적 추진의 중심에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결별이 확정된 뒤에도 다이어를 여전히 주전 선수로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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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전 교체 투입 준비중인 다이어.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뮌헨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했다. 트로피가 없었던 마지막 시즌은 2011~2012시즌이다. 당시 뮌헨은 리그,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준우승했다.
공교롭게도 다이어는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해리 케인(31)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케인은 27골을 몰아치며 분데스리가 득점 단독 선두지만, 리그 우승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벤치에 앉은 다이어.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