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재 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고승민
29일 코스피에서 기아는 전날보다 5.78%(6800원)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는 밸류업 지원 방안이 발표된 지난 26일 3% 넘게 떨어지며 주춤했으나, 전날 4.5% 오르며 26~27일 하락분을 만회했다. 5% 이상 상승률은 이달 들어 2일(12.4%)에 이른 2번째다.
실적 기록도 갈아치웠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992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5.3%, 60.5%씩 커진 사상 최대 실적이다. 판매 기록은 308만7384대로 6.4% 늘었다.
이달 중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A-'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이에 앞서 무디스도 두 회사의 신용등급을 'A3'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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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50,500원 ▲6,500 +2.66%)도 이날 주가가 1% 올랐다. 전날(4%)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