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 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후 의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서울상의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우리 경제·사회의 난제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묵은 과제를 풀 수 있는 명쾌한 답을 도출하진 못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고견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해법을 마련하겠다"며 "(상의) 의원들도 기탄 없이 의견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해 주셨으니 보답으로 봄이 가기 전에 식사 한번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 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추대되며 연임에 성공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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