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IS, 청주 신공장 준공…"전기차 충전기 연 2만기 생산"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2.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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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EVSIS 대표(왼쪽)가 28일 청주 신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오영식 EVSIS 대표(왼쪽)가 28일 청주 신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31,150원 ▲100 +0.32%)은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EVSIS 청주 신공장은 200억여원이 투입돼 연면적 5000여평, 5층 규모로 건설됐다. 고중량 자재를 자동으로 옮기는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EVSIS는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약 2배 이상 늘어 전기차 충전기를 연간 2만여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VSIS는 롯데그룹 유통·호텔·서비스 등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국내 도심 인접 지역에 충전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충전기를 4000기 이상을 구축했고 이를 올해 말까지 7500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VSIS는 또 북미시장에선 충전기를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1분기까지 초급속 충전기 현지 인증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신공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EVSIS가 최근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둬 이번 신공장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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