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증액 계약 체결로 실적 개선 속도 "원전 확대 수혜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2.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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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3,010원 ▼90 -2.90%)은 2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제5회 전 원전 계획예방정비 방사선관리용역'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변동사항 없이 기존 공시내용과 동일하며, 계약금액은 약 113억원으로 기존 계약금액 대비 약 3.9% 증가했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의 시운전부터 가동 중인 발전소의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변경 계약 용역은 국내 가동 중인 25개의 전체 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에 관한 방사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당사에서 수행 중인 모든 방사선관리용역의 변경계약이 완료됨으로써 추가적인 수주잔고 확보에 성공했다"며 "수행 중인 모든 용역의 계약기간의 변동사항이 없는 만큼, 변경계약 체결 시점에서 곧바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2024년도 실적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원자력산업 육성정책의 활성화 기류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는 원자력발전의 비중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르비텍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르비텍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원을 보장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시설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사업을 비롯하여 △방사선(능) 관리 △가동중검사(ISI)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 방사선 관련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수행한다. 또 원자력 관련 다양한 국책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고, 원자력 관련 대규모 시설 해체 용역의 수행과 관련 기술,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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