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체질 개선으로 영업손실 개선 중"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2.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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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사진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 (10,720원 ▼150 -1.38%)는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4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6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 제품 매출 감소에 더해 재고 자산 충당금 관련 비용 및 R&D(연구·개발) 등 이유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인 3분기보다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도 일시적인 회계적 비용 지출과 신제품 R&D, 허가 등록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지출이 있었지만 꾸준한 체질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개선했다"며 "실적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에 진단 토탈플랫폼, 형광면역진단, 신속면역진단, 분자진단, 혈당 측정 품목에서 고른 매출을 냈다. 형광면역진단의 호흡기 질병 및 결핵 진단 제품과 신속면역진단의 아르보바이러스, 호흡기 질환, 성병 진단 제품, 현장 신속분자진단 'M10'의 기기 매출이 직전 분기인 3분기 대비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 성병 진단 제품 등 매출이 3분기 대비 4분기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며 "우수한 진단 제품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필두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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