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잘팔았다...코오롱FnC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6% ↑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2.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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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진행한 '코오롱스포츠' 50주년 팝업스토어.   /사진=(서울=뉴스1)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진행한 '코오롱스포츠' 50주년 팝업스토어. /사진=(서울=뉴스1)


지난해 4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가 고물가 기조로 인한 의류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FnC는 2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66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해 1년전 대비 각각 2.4%, 26.1% 늘었다고 공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에서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매출액과 이익율을 높인 영향이다. 더불어 골프 시장의 변화에도 지포어가 골프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로써 코오롱FnC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총 1조 2737억원으로 1년전 대비 약 3.7%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 투자와 신규 브랜드를 론칭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올해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며 "코오롱스포츠와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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