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록 밴드 '퀸' 프레디 머큐리의 생전 모습. /로이터=뉴스1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과거 프레디 머큐리가 거주했던 주택이 부동산 중개업체 '나이트 프랭크'를 통해 3000만파운드(약 506억원)의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에 따르면 이 주택은 런던 서부 부촌인 켄싱턴 지역에 있으며, 2층 규모로 이름은 '가든 로지'다. 다만 업체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택의 내부 배치와 면적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메리 오스틴은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이 집은 명의만 내 것이었다"며 "난 프레디를 위해 그 집에 있었고, 이젠 (떠날) 때가 왔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집은 영원히 프레디의 것이며, 그의 꿈이고 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스틴은 지난해 경매를 통해 이 집에 있던 프레디 머큐리의 유품 약 1500점을 팔았다. 판매 물건에는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와 해당 곡을 작곡할 때 쓴 피아노, 엘튼 존에게 선물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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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런던의 소더비 갤러리 경매에 나온 프레디 머큐리의 피아노 모습. /2023.08.03.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