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오른쪽 3번째이 베트남 현지법인 직원들과 2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NHSV 프로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SV 프로는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현지 주식 초보투자자를 위한 부가서비스와 최신 트렌드를 가미해 개발된 MTS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용이하게 하는 E-KYC를 도입하는 등 개좌개설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신속한 계좌개설을 진행할 수 있다. 또 MTS 내에서 투자 교육 콘텐츠, 모의투자 서비스, 브로커 채팅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앱을 개편했다.
정영채 대표이사는 "NHSV 프로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현지에 차원이 다른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NHSV를 베트남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100% 지분 인수를 통해 NHSV를 출범시켰다.
NH투자증권은 NHSV를 동남아 이머징마켓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영업조직 확충 및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NHSV는 2019년부터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 28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