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4Q 분기 최대 영업익 달성…"내년엔 BTS 복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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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하이브 (199,900원 ▼3,100 -1.53%)가 앨범과 음원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6086억원, 영업이익은 75.5% 오른 893억원을 기록했다"며 "앨범 등 콘텐츠 매출 증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고마진 매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세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의 신규 앨범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총 앨범 판매량은 분기 최대 수준인 1368만장을 기록했다"며 "중국 공구 숫자가 급감했으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숫자는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 공백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버스의 지난해 4분기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1010만명으로 마찬가지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멤버십 구독 모델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 IP의 양적, 질적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플랫폼과 게임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파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도 방탄소년단(BTS) 복귀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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