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이사회, 주주제안 안건 주총 상정 결정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4.02.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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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올투자증권./사진제공=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3,130원 ▲65 +2.12%)이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50원 배당과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정했다. 배당 규모는 종류주식 포함 총 11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다음 달 22일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배당절차 선진화에 발맞춰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제도를 개선했다.

신규 이사 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추천했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해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주주제안을 통해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가 추천됐다.



또 이번 주주총회에는 주주제안(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안건도 다수 상정됐다. 각 안건 별로 추가적인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주주제안이라는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안건으로 상정했다.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 △차등적 현금 배당 △사외이사(강형구) 선임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 등이 있다.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3월 15일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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