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조감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는 26일 오후 충남 서산에서 열다섯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 22일 거제에 이어 당진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2번째로 선정됐다.
SK렌터카는 2022년 9월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당진시에 집결하기 위해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연관 기업 35여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국비 보조국토부는 이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관련 추가적인 범정부 지원 계획도 내놨다. 과거 기업도시 사례에 준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조성시 필요한 진입도로를 국비로 50%(잠정) 보조해준다.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산업단지와 동일한 수준(잠정 70%)으로 국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해 추진하는 경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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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혁신파크 입주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기업혁신파크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려는 경우 기업혁신파크 지구 지정 신청과 동시에 기회발전특구 지구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한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하단 얘기다.
천안, 홍성 미래 모빌리티 특화 국가 산단 추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개소 중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천안, 홍성 국가 산단도 조속히 추진한다. 연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2026년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통해 임기 내 착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외 IC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하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에서는 태안군과 아산시가 지난해 5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기에 국비 지원(2023~2025년, 지역별 120억원)을 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기업혁신파크와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지방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