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렌탈사업 안착 기대…목표가↑-다올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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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중고차 렌탈사업 안착 기대…목표가↑-다올


다올투자증권은 롯데렌탈 (27,200원 ▲300 +1.12%)의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 '마이카 세이브'의 성장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65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감소한 52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반등의 초입부에 위치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실적 개선은 중고차 렌탈사업의 조기 안착이 핵심"이라며 "올해 최대 2배 수준까지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일조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만 KB캐피탈과 신한카드로부터 렌터카 자산 양수 계약을 체결해 사업 초기부터 빠르게 중고차 자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인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8년 전후로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 여신전문금융사들이 최근 자산 효율화에 나서고 있어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1위인 롯데렌탈이 차량 확보에 있어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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