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인근에서 참가 직원들이 KT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4홀에 자리잡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UAM 체험 공간에서는 하늘을 나는 UAM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항공망 '스카이패스(SkyPath)',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위성과 연계한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UAM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통신 사업자간 네트워크 API 연동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NetPilot)과 제조 R&D(연구·개발) 분야의 해석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해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GSMA 회원 통신사들이 만든 표준에 맞춰 개발된 NetPilot은 네트워크 자원을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AI LIFE' 존에서는 LLM(초거대언어모델)이 적용된 AI 반도체와 소버린 AI(국가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술)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날 수 있다. KT LLM을 적용해 최적의 광고 타겟을 찾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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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 등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 기술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하는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AI와 인간의 협업으로 만든 '내일에 대한 상상' 조형물 전시도 관람객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T 파트너관' 부스도 KT 전시관 내에 마련됐다. △콴다(수학 특화 LLM(초거대 언어모델)) △Superb AI(영상 기반 AI 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올인원 셋톱박스 및 코딩 교육 로봇) △CNU글로벌(HS IoT 에너지 효율화 자동 검침 시스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T의 우수 협력사 5곳이 KT 브랜드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KT 임원진을 중심으로 글로벌 통신 생태계와 교류의 장도 펼친다. 국내 유일 GSMA 보드 멤버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한다.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김광동 CR실장·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정책·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글로벌 사업자와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에 대해 토의한다. 오 CTO는 행사 이틀째인 27일 열리는 'CTO GTI 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나서 KT CTO로서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 전략을 발표한다.
오 CTO는 "MWC 2024를 통해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KT의 핵심 역량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혁신 기술 등 다양항 ICT 기술을 현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및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