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차 타고 다니기 무섭네"…휘발윳값 1700원 넘겼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2.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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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 양천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월18일~2월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27.1원으로 직전 주 대비 17.6원 올랐다. 지난달 말 상승 전환한 뒤 4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595.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자가상표(1617.7원), △S-오일(1626.8원) △HD현대오일뱅크(1628.2원) △SK에너지(1635.2원) △GS칼텍스(1635.3원) 순이었다. 알뜰주유소와 GS칼텍스 간 차이는 40.3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었다. 평균 리터당 1709.0원으로 전주 대비 13.5원 상승했다.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로 전주 대비 22.0원 상승한 1600.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29.5원으로 직전 주 대비 16.9원 상승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4주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 상승은 중동·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3달러로 직전 주 대비 0.5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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