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제17대 KISIA(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 사진제공=KISIA
KISIA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 회장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후 25년째 네트워크 및 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를 이끌어왔다.
우선 산업 기반 내실화를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를 운영해 제로트러스트보안 표준화 추진 및 보안제품 간 상호운용을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또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공동 R&D(연구개발)를 지원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클라우드보안 연구회 운영을 통해 관련 인증 및 조달제도 개선 및 CSP(클라우드서비스기업)-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기업)-정보보호기업간 협업을 추진하며, 정보보호 기업 디렉토리북을 발간해 산업계 비즈니스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
성장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부분에서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국가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기업 밀착형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난해 정부 주도로 국내 최초 조성된 '사이버 보안 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속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배출한다. 또한, 해외인증 취득 관련 지원 확대 및 해외인증 전문가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운영을 통해 기업 수출의 성과달성을 집중 지원한다.
인식제고와 교류협력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의 날·달 등 범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국방·금융·공공 등 전문분야 정보보호 전시를 개최하고 교류를 추진하여 국내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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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부 행사에서는 KISIA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충남대학교 류재철 교수,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이 수상했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해 정보보호산업계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며 "협회는 산업계 혁신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 촘촘한 빌드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