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언어모델 '솔라' API 베타 테스트 진행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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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언어모델 '솔라' API 베타 테스트 진행


업스테이지가 자사의 사전학습 언어 모델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모델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되는 API는 일반 대화형 모델과 번역 특화 모델 등 두 종류다.

솔라는 메타가 오픈소스로 내놓은 '라마(Llama)'를 기반으로 제작된 sLLM(소형 거대언어모델)이다. 오픈AI의 GPT-3.5보다 2.5배 이상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허깅페이스의 LLM 성능평가판인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한 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함께 공개하는 번역 모델은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 딥엘(DeepL)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솔라 베타 테스트는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등록만 하면 해당 기간 동안 솔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API 호출만으로 손쉽게 도입이 가능해 기존에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고민하던 기업 모두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범용 모델의 기술력과 번역 분야에서의 성과를 필두로 '목적별 특화 언어 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 보험,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SLLM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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