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매출인 약 43억원을 2배 이상 웃돈 실적이다. 설립 5년차 누적 거래액은 1700억원을 넘어서며 관련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250억원이다.
2022년 4월 첫 방문요양센터 직영점(노원점)을 오픈한 케어닥 장기요양사업부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10개의 직영점과 15개의 프랜차이즈점을 빠르게 확장했다.
또 케어닥은 지난해부터 자체 주거 브랜드 '케어닥케어홈'과 '케어스테이' 등을 선보이며 시니어의 편의 및 건강 상태, 돌봄 필요 여부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주거 복지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지난 12월 주거 사업 부문 월 매출은 2023년 1월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월 평균 9.5% 이상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케어홈은 중간 단계 시니어 주거 시설로서 고가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과 전통적 요양원으로 양극화된 노인 주거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배곧 신도시점은 오픈 3개월 만에 비급여동 계약률 100%를 달성했고 송추 포레스트점과 오는 3월 개소 예정인 용인 더퍼스트점까지 빠르게 입주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케어닥은 연내 관련 시설을 30호점까지 늘리고 최대 2000명의 시니어가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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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케어닥은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SK디앤디, 선엔지니어링, STS개발, 제로투엔 등과 협업해 도심형 시니어타운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탄에서의 대규모 시니어 주택 공급을 위한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 컨소시엄에도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고 1000여 세대 이상의 분양형 노인복지주택 개발 컨설팅과 위탁 운영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케어닥은 부산과 경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노인 주택 공급에도 나선다. 시니어 특화 설계에 강점을 지닌 해안건축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의 시니어 케어 노하우를 결합, 노인들의 활동 반경, 행동 패턴 등 데이터에 기반한 실버 주택들을 개발함으로써 지방의 노인 주거 공백도 적극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올해는 시군구 단위로 방문요양센터를 개설해 돌봄 환경을 더욱 촘촘히 하고 시니어 컨디션에 따른 주거 공간 마련에 더욱 매진해 초고령 사회 속 노인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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