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사채 발행 전월比 1247.3% 증가…채무상환 용도 크게 늘어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자료=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 자금용도별로는 최근 고금리 기간 중 발행된 중·단기채의 만기 도래 등으로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1818.1%). 신용등급 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 위주였다.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만기 별로 중장기채 비중이 각각 상승했는데,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ABS(자산유동화증권)는 3705억원 발행돼 전월(7825억원) 대비 67.9% 줄었다. 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8조7755억원으로, 전월(641조3262억원) 대비 1.2%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
주식은 발행규모가 10건 2777억원으로 전월 대비 57.7% 줄었다. 이 중 기업공개가 1842억원(9건)으로 1.6% 늘었는데 유상증자는 935억원(1건)으로 80.4% 줄었다. 공모주 투자심리가 양호했으나 유상증자가 크게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 및 중소기업의 유상증자가 없었고 코스피 상장 대기업인 일진전기 (24,550원 ▼1,100 -4.29%)가 1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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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경/사진=뉴스1
CP 중에서 일반CP는 20조8971억원, PF-ABCP는 1조7316억원, 기타 ABCP는 14조5695억원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증가했다. 1월 말 기준 잔액은 201조9144억원으로 전월 말(198조3492억원) 대비 1.8% 늘었다.
단기사채는 67조6920억원 발행돼 전월(73조9090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일반단기사채는 11.5%, 기타AB단기사채는 11% 줄었다. 반면 PF-AB단기사채는 9.7% 늘었다. 1월 말 기준 잔액은 68조1389억원으로 전월 말(72조 9,395억원) 대비 6.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