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중 모자가 사망한 태권도장(왼쪽)과 용의자 유씨(오른쪽).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BNN 등에 따르면 시드니 경찰은 오는 21일 유 씨가 한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유 씨와 피살된 여성의 치정 관계를 유력한 살해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조 모 씨가 자신이 소유한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 주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께 조 씨가 발견된 장소와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조 씨의 아내와 그의 7살 아들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