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SK지오·동서석화,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MOU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2.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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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가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운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왼쪽),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대표(오른쪽).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가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운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왼쪽), 채종경 동서석유화학 대표(오른쪽).


금호석유화학은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AN(아크릴로니트릴), BD(부타디엔)를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것이다. 동서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만든 바이오 AN을, SK지오센트릭이 바이오 BD를 각각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하는 구조다.

금호석유화학은 MOU를 통해 바이오 모노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1분기 내로 합성고무(SBR, NBR, HSR, SBL, NBL) 및 합성수지(PS, ABS, SAN) 제품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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