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차단 손실 복구 스타트업 '애드쉴드', 27억 프리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4.02.19 10:30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고차단 손실 복구 스타트업 '애드쉴드', 27억 프리A 투자유치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애드쉴드가 27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인 쇼룩파트너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해시드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43억원이다.



애드쉴드는 차세대 광고 차단 복구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매체사들이 유저들의 광고 차단으로 손실됐던 수익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세계적으로 30% 이상의 유저들이 애드블록(광고 차단 프로그램)으로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 이에 매체사들은 매년 천문학적인 수준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 애드쉴드는 지난해 해당 솔루션을 출시해 국내외 매월 10억건 이상의 광고를 복구 중이다. 현재 매달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드쉴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인재 영입 및 글로벌 마켓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글로벌 성과를 이뤄내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최종 목표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광고가 지원되는 웹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애드쉴드의 미션에 크게 공감하며 좋은 고객사들의 반응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애드쉴드의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미디어 매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유근 쇼룩파트너스 대표는 "(애드쉴드는) 애드블록 트래픽을 수익화 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유주원 애드쉴드 대표는 "많은 매체들이 광고 매출 하락과 비용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애드쉴드의 원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