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소비 대세…클리오 올해도 성장 지속-신한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2.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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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클리오 (33,900원 ▼600 -1.74%)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897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16억원"이라며 "국내에서는 H&B채널 매출이 22% 증가하고 온라인 매출도 44% 늘어나 두 채널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와 페리페라, 구달 등 다수 브랜드가 국내외 실적을 다같이 끌어올리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본래 1분기는 마케팅비가 집중 투입되는 시기지만 국내외 주요 사입 채널의 오더 볼륨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되는 상황으로 올해 1분기에도 11%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불황형 소비 대세 흐름 속에서 중저가 브랜드사를 대표해 채널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증가) 효과와 해외 사업의 지역 다각화가 지속해서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높일 것"이라며 "중소형사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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