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순천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2.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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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의 내부 조감도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의 내부 조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율촌사업단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본격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말 누리호고도화사업의 체계종합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 제작 및 발사운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약 5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6만㎡(1만8000평) 규모로 건립한다.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는 물론, 후속 신규 발사체들을 이곳에서 제작할 예정이다. 또 단조립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손재일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기업으로서 우주경제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정도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민간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단조립장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15일 전라남도 순천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에 참석한 정부,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전라남도 순천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에 참석한 정부,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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