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가 운영하고 있는 색조브랜드 릴리바이레드(lilybyred)는 일본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뷰티 매장 앳코스메, 돈키호테 등 총 1,263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릴리바이레드는 K-뷰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한정 컬러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컨텐츠를 생성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베트남의 올리브영이라 불리는 최대 H&B 스토어 '하사키' 전 매장에 입점했다. 이 외에도 코코럭스, 민트 코스메틱 등 3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도 하사키와 콜라보 에디션 출시, 현지 엠버서더 발탁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바디·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슬로우허밍(SlowHumming)은 지난달 일본 최대 무역 박람회 '2024 코스메 도쿄'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현재 백화점 등 고급 유통 채널과 입점을 적극 논의하고 있어 올해 수출 호재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와이디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B2C 채널 예스스타일(YesStyle)에서의 성장세도 고무적이다. 2022년도 하반기 릴리바이레드 입점 후 진입 장벽이 높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매출 5위 안에 드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회사는 릴리바이레드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해서린, 슬로우허밍의 추가 입점을 진행하고 예스스타일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60여개 이상의 국가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추후 정식 B2B 입점 국가 확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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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수출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며 "특히 일본에서 릴리바이레드 모델 최예나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성장이 이어져 올해 20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