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자 /사진제공=한국은행
8일 한은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황 전 상임이사를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의 정책결정기구다. 한은 관계자는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한다.
황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부산 대동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후보자는 "막중한 자리에 추천을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