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 측은 이번 흑자전환이 MRR(월간 반복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클래스팅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유료 사용 기관 수가 3000곳을 넘어서면서 MRR이 대폭 증가했다. MRR은 클래스팅처럼 B2B(기업간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수익 예층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클래스팅의 AI코스웨어는 지난해 전국 초중등 디지털 선도학교 2곳 중 1곳 이상에서 선택받았다. 초등 디지털 선도학교만 분류할 경우 3곳 중 2곳 이상에서 채택됐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코스웨어를 시범사용하는 학교로 2023년 350여개 학교가 선정됐다. 올해는 1000여개 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클래스팅에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김제욱 부사장은 "클래스팅은 공교육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얻은 방대한 학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AI LMS(학습관리시스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마침 국내 교육청과 학교들의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수요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AI 에듀테크 SaaS로써 공교육 분야에서 먼저 의미 있는 반복 수익을 창출하게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공교육의 개인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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