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가 많던 도로에 울타리와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십 년 바뀌지 않은 거리를 변화시킨 보배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거주 중인 지역에서 2022년 6월 3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년 8개월간 1200여 건가량 불법주정차 신고를 했다"며 "수십 년 바뀌지 않던 거리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 5개 구역 사진과 함께 달라진 부분을 설명했다.
또 울타리와 단속 카메라 설치 등으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생겼을 정도로 불법주정차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비협조적인 지방자치단체였다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지 못했을 것이고 커뮤니티 회원분들 도움이 없이는 지방자치단체를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존경한다", "깨끗한 거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공무원이 할 일을 무상으로 하면서 오히려 국기 재정에 도움까지 줬다", "어마어마한 노력의 산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