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2% 증가한 1661억원, 영업손실은 215억원 적자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특이 요인으로는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비용 56억원과 연말 상여·안식휴가 추가 부채 인식으로 인건비 110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말 여행자 보험 출시 이후 자회사 손해보험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여행자 보험 출시 이후 매월 가입자 수가 1만명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수 13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금융 서비스 내 보험 매출 비중 역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4월부터는 카카오페이 앱 내에 삼성페이를 탑재해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 크로스보더·오프라인에 기반한 결제액 성장,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등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에 따른 수혜, 손해보험 자회사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